오랜만에 블로그를 작성한다.
국비지원 교육을 통해 SI회사에 취업하였고 근 1년동안 일하면서 자체적인 서비스를 가진 회사에 대한 마음이 커져갔었다. 퇴사를 결심하던 때에 항해99라는 부트캠프를 보게 되었고 3월부터 6월까지 항해99 부트캠프를 이수하였다.그리고 나서 지금 항해99 부트캠프 과정을 수료한지 1달 반 정도가 되었다. 금방 취업할 것만 같았지만 생각보다 취업시장의 문턱은 높았다. 운이 좋게도 내가 가고 싶었던 스타트업에 괜찮은 처우로 입사하게 되었다.
취업시장에 뛰어든 나는 아래와 같은 스펙을 갖고 있었다.
스펙
- 아주대 경영학 전공, 국제통상학 복수전공
- 국비지원교육 수료, 부트캠프 수료(항해99)
- SI 회사 근무 (10개월)
- IT관련 자격
- 정보처리기사
- 리눅스마스터 2급
- 영어 자격
- OPIC IM2
회사의 선택 기준
- 서비스가 있는 회사
- SI 회사는 이제 싫다. 자체 서비스가 있는 회사에서 내 코드에 대한 애정도 있고 프로젝트를 점차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과 프로젝트의 전반을 다 다뤄보고 싶었다.그래서 스타트업을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 회사 기술 스택
- 스프링을 사용하는 곳만 지원하였고, Jsp, Mybatis가 적힌 곳은 지원하지 않았다.
- 처우
- 회사의 팀 분위기잡플래닛과 크레딧잡도 충분히 활용하였다.
- 면접에서 느껴지는 사내 분위기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 공고에서 알려주는 개발문화를 주의깊게 보았고, 기술블로그 페이지가 있다면 그곳을 통해서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였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여야 나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회사의 미래 전망
- 개발분야가 나의 관심사와 일치하면 너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훨신 많다. 내가 생각했을 때 회사의 미래전망이 밝을 것 같지 않은 곳은 지원하지 않았다.
지원
스프링을 이용한 백엔드 개발자는 SI회사가 아니라면 신입을 뽑는 것을 찾기 어렵다. 대부분 경력 무관, 00년에 준하는 실력인 공고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0 ~ 3년까지 나는 지원하였다. 원티드, 프로그래머스로만 지원을 하였다.
20여곳에 지원을 하였고 서류합격률은 50%정도 였다.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한페이지에 보일 수 있도록 작성하였다.
면접
면접은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 많이보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답인 것 같다. 과제형, 라이브코딩형, 코딩테스트, 인성면접, 전화인터뷰, 파운데이션인터뷰등 정말 많은 면접이 있었다.
서류 -> 전화인터뷰(파운데이션 인터뷰) - > 코딩테스트, 과제 -> 기술면접 -> 최종면접 이었던 것 같다. 특히 중간지점에서 떨어진다던지, 최종에서 떨어졌을 때의 허탈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처음 알고리즘 공부는 파이썬으로 하는 것이 좋다던데?
알고리즘 공부는 꾸준히 하되 자기가 가장 자신있는 언어로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코딩테스트를 파이썬으로 준비를 하였었는데, 코딩테스트 한 것에 대해 같이 코드리뷰를 하면서 라이브코딩을 해보니 익숙하지도 않고 문법도 생각나지 않고 에러사항이 많았다. 그리고 알고리즘 테스트는 앞으로도 계속 이직시에도 필요하니 자바로 계속계속 꾸준히 준비할 생각이다.
면접 준비는 어떻게?
- 포트폴리오에 적은 기술스택과 모집공고의 자격요건의 공통분모
- 포트폴리오 기술스택에 대한 지식
- 모집공고에 적힌 기술스택에 대한 지식
- 기타 CS에 대한 지식
필자는 이렇게 준비했다. 실제로 이력서, 포트폴리오에서 사용한 기술스택에 대해서 먼저 물어보는 편이다. 그 뒤로 꼬리물기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1,2번만 잘 알기 벅찰 수도 있다.
면접을 보면서 막혔던 질문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를 하고 공부를 하였다. 내가 설명할 수 있는 것만이 면접에서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꾸준히 정리하였다.
특히 개념적인 문제를 코드에 접목시킬 수 있는 것 ex) DI, N+1 같은 것은 코드로 구현을 직접해봐야 예로 설명 할. 수 있다.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 팀 프로젝트 경험
- 항해99를 통해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피드백을 통한 서비스를 개선해 본 경험은 서류, 면접에서도 도움이 되었다.
- SI 일한 경력
- 적은 경력이었지만 경력에 대해서 질문하는 면접관 분들이 꽤 있었다. 어찌보면 생신입이 아니었던 것이 소통능력이나, 중간은 하겠지라는 생각을 심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 유투브 운영
- 꾸준함과 성실함을 나타내는 지표였다. 이력서만 보는 경우도 있으나 꼼꼼하게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분들인 경우 유투브에 대한 얘기도 빠지지 않고 하셨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과, 성실하게 공부 어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자격증
- IT관련 자격증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물어본 적은 없지만, 비전공자로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어필하기 좋은 스펙인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
유투브를 통해서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나와 같은 처지의 비전공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회사와 같이 성장하고 싶고, 내가 다닐 회사는 그런 비전이 충분히 있는 회사라 생각한다.
지금은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목표지만 내가 어느정도 실력이 생겼을 때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개발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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